내가 다니는 요가원은 짱구에 위치하여 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조
오전 요가시간은 8시부터 9시20분 수업과 9시 30분 부터 11시 까지 진행하는 수업 2타임 수업이 있어 공복에 요가를 즐기고 나면, 하염없이 허기가 밀려온다.
Pranava Yoga에서 길게 늘어진 통로 길을 빠져 나오면, 바로 앞에 마주 할 수 있는 카페들이 있다. 그 중 나는 [Satu Satu]와 [Nom Nom Coffee] 를 추천하고자 한다.
SATU SATU
사투사투는 야외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다. 발리의 습하지 않은 날씨에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 적당하다. 실내는 1층 단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실내가 넓고 시원한 편이다. 밝은 분위기에, 자리를 잡고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노트북을 펼쳐놓고 일을 하는 듯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
종업원들이 수시로 와서 체크하고 주문을 받았고, 서비스가 좋았다.
음식들도 저렴하고 다양한 편이다. 나는 치킨 파니니를 시켰는데, 가격과 맛 모두 만족하였다.
안타깝게도 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또한 말차라떼는 이미 파우더에 설탕이 들어가 있다고 하여, 주문 자체를 포기했다. 혹 말차라떼를 고려하신다면, 참고하셔라.
Nyom Nyom Coffee
Nyom Nyom coffee의 경우, 야외 테이블이 2개 뿐이다. 담배를 피고 싶은 사람들이 항상 이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어 자리를 잡기 어렵다. Nyom Nyom은 2층 구조이고, 1층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으나 2층이 훨씬 넓고 자리가 많아 대부분 2층에서 식사를 한다. 2층에도 바 테이블이 있어 야외를 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다.
발리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몇몇 카페를 방문해 보았지만, 커피 맛에 모두 실망해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Nyom Nyom coffee 커피맛이 좋았다. 고소하고 대중적인 맛이었다. 오랜만에 아이스 블랙커피를 마셨는데, 매우 매우 만족하였다.
식사 메뉴를 머핀안에 야채와 닭가슴살이 들어간 샌드위치였는데, 정확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굉장히 맛있고 배가 불렀다.
요가 후 친구들과 함께와서 즐기기 적당한 곳 같았다. 2층에서 결제가 바로 가능했고 카드 결제시 수수료가 추가 발생하였다.
두 곳 모두 다른 느낌이었지만, 브런치를 즐기며 오랜시간 머무르기 좋은 카페였다. 안타깝게도 앞쪽 주차공간이 적어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짱구에서 브런치가 생각난다면, Satu Satu Coffee Company 와 Nyom Nyom Coffee 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