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비치클럽인 것 같다. 젊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우리 가족도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발리에서 지금 가장 핫 하기로 소문난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을 방문해 보았다.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Potato Head Beach Club)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세미냑(Seminyak)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해변 클럽이다. 이 클럽은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풍부한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공간으로, 발리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은 넓고 개방된 공간으로, 해변과 바로 연결된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클럽의 주요 건축물은 재활용된 나무창문을 사용하여 독특한 예술적 감각을 더했다.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은 발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로 유명하다.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은 발리의 세미냑 지역에 위치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해변 클럽이다. 풍부한 문화적 요소와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곳은 발리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며, 다양한 시설과 즐길 거리로 가득차 있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은 아침 10시 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데이클럽으로 시작 한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고 있는 우리는 워크인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야 해서 이른 아침부터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비치클럽으로 향했다.
처음에 발리의 더위를 무시하고 걸었다가, 5분만에 택시를 잡아탔다.
비치클럽에 도착하자 마자, 식품 혹은 물 등을 가져왔는지 가방 검사를 했다. 그 외 문제가 되는 물품은 없었다.
입장 시, 팔찌 나 별도의 표시를 해주지는 않았다.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가는게 가능해 보였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자리를 잡았다. 풀장 바로 앞에 있는 선베드 자리를 잡았는데, 그 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1,500K 루피아에 자리를 잡았다.
이 금액은 자리 가격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선지불 금액이다. 1,500K 에 해당하는 만큼 음식이나 음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무료 자리에 불편하게 앉았다가 술이나 음료로 해당 금액보다 더 쓰고 나오면 속상 할 테니까.
포테이토 헤드 비치클럽의 음식들은 바깥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우리는 맥주 로컬 맥주 6캔을 마셨는데, 이 금액만 해도 벌써 500K 루피아를 차지 했다.
수영장에서 보는 뷰가 엄청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그 분위기에 취하는 듯 했다. 아이들도 그 분위기가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
넓은 수영장과 탁 트인 전망에 몇 시간동안이나 물놀이를 하고도 지치지 않은 걸 보면 말이다.
우리는 메뉴판에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맛보았다. 그 중에서 치킨윙은 두번이나 시켜먹었다. 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 안시킬 수가 없었다. 피자도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었다. 한국에서 먹는 프렌차이즈 피자보다 맛있었다. 화덕에 구워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양이 조금 아쉽긴 했다. 아이 둘과 어른 둘이 6시간 동안 먹고 놀고 즐기는데, 비용이 1,500K 루피아라니, 어떻게 보면 비싼 가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렴하게 잘 놀고 온 것 같다. 어딜가나 밥 한끼 먹으면 4~500K 루피아 정도는 나오고, 해변에 있는 선베드 자리도 200K는 줘야하니 말이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아이들과 한번 더 방문해 보지 않을까싶다. 다음번에는 워크인으로 무료자리를 잡아보는 것도 비교 경험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