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냑 시설: 수영장, 조식, 위치 모두 갖춘 더 비살라 부티크 호텔


한국에서 떠나오기 전 가장 먼저 한일은 항공권예약과 호텔 예약이었다.

짧은 기간의 여행이라면 이름 있는 리조트에서 비싼값을 치르더라도 머물렀겠지만, 이번은 달랐다. 예산을 정하고 한정된 범위에서 숙소를 찾아야했다.


아이들때문에 잦은 이동은 피해야했다. 블로그 여기저기를 찾아보고, 숙소 사이트를 매일 밤낮 들락거렸다. 리뷰란 리뷰는 다 읽어본 듯 하다.

위치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생각해둔 어린이집은 시내 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 주변에 마땅한 숙소도 없었다. 거리를 고려했을 때 우리에게 선택지는 스미냑과 짱구로 나뉘었다.

짧은 기간의 여행이라면 이름 있는 리조트에서 비싼값을 치르더라도 머물렀겠지만, 이번은 달랐다. 예산을 정하고 한정된 범위에서 숙소를 구해야했다.

아이들때문에 잦은 이동은 피해야했다. 블로그 여기저기를 찾아보고, 숙소 사이트를 매일 밤낮 들락거렸다. 리뷰란 리뷰는 다 읽어본 듯 하다.

위치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생각해둔 어린이집은 시내 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 주변에 마땅한 숙소도 없었다. 거리를 고려했을 때 우리에게 선택지는 스미냑과 짱구로 나뉘었다.

짱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힙한 동네였다. 그만큼 교통체증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보고 마음이 스미냑으로 기울었다.

내가 찾은 스미냑 호텔 “더 비살라 부티크 호텔”

한달 조식포함 150만원이라는 금액으로 가격을 맞췄다.

늦은 밤 도착하였으나 친절하게 맞이해주어 부담없이 체크인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없었지만 3층까지 짐을 옮겨주어 무리없이 방까지 아이들과 올 수 있었다.

The Visala boutique hotel Sminyak 장점

룸 컨디션

방은 넓고 시원했다. 에어컨, 냉장고, 헤어드라이기 가 있었다. 방에 따라 욕조가 있는 곳도 있다. 우리는 다음날 수영장이 바로 앞에 있는 1층으로 방을 옮겼다.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수영장을 오갔으면 해서 였다.

1층에는 방이 2개 밖에 없어서 사전에 요청해야한다. 아니면 방을 잡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상황을 고려하며 방을 변경해 주었다.

예상대로 1층에서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곳에 있다보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을 했다. 수영이 끝나고 바로 룸으로 뛰어들어올 수 있는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수영장

수영장 사이즈가 크진 않았지만, 항상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선베드와 빈백은 조금 지저분 했지만; 테이블도 놓여 있어서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는 수영장은 아니어서,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종종 이용하는 정도 였다. 우리는 머무는 동안 거의 풀빌라와 가까운 조건으로 수영장을 이용했다. 한달 동안 수영을 하다 다른 사람들을 마주친 일이 손에 꼽힐 정도 이다.

안전

금고가 있지만 우리는 금고를 이용하지 않았다.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객실안에 있는 금고는 모두가 다 꺼내볼 수 있는 금고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굳이 이용하지 않았다. 그 것과 별개로 객실 자체도 안전했다. 꽤 긴 시간 이 호텔에 머무르면서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 팁으로 테이블위에 올려놓은 돈 조차 가져가지않아, TIP이라고 적혀있는 메모를 함께 남겨야만 했다. 테블릿이나 휴대폰 등을 항상 충전하느라 방에 두고 다녔는데, 도난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청결

외출 후 돌아온 방은 항상 깨끗했고 벌레한마리 없었다. ( 이건 방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중간에 방을 한번 옮겼는데, 두번째 방에서는 날파리가 많이 들어왔고 모기도 있었다. )

공용 부엌이 있어 자주 이용했는데, 가끔 벌레가 꼬이거나, 전자렌지 등이 청소 되지 않은 상태로 있을 때가 많았다. 그리고 공용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들은 언제 두고 간 물건인지 알 수 없었다. 오래된 물건들이 있어 지저분 해 보였다.

조식

조식은 뷔페식이 아닌 정해진 메뉴를 선택하는 형태였다. 조식 종류가 여러가지라 돌아가면서 다 맛본 것 같다. 맛도 꽤 괜찮았다.

Aussi breakfast 와 Pancake 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식이었다. 가끔은 Spanish omelet 에 steam rice 를 요청하여 먹기도 하였다. 조식이 나오니 아이들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줄 수 있어 좋았다.

직원 친절도

리셉션 직원이며, house keeper 까지 모두 친절함을 무장했다. 항상 밝은 얼굴로 인사해주고, 오고 가는 길에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건냈다. 안부도 물어주고 아이들에게 High five도 해주는 게 좋았다.

위치

지리적으로도 너무 좋은 위치이다. 걸어서 편의점이나 유명한 식당들을 갈 수 있고, money exchange , massage, laundry 등이 있어 지내기 너무 편리하다.

스미냑 비치까지도 바이크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Potato head beach club이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The visala boutique hotel sminyak 단점

다만 불편한 점을 찾자면, 딱 한가지

식당이 루프탑인 4층에 위치해있었는데, 아이들이 1층에서 왔다갔다 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룸서비스가 가능하고 하여, 이용 요청하였는데 처음에 식당에서 거절했다. 그래서 나는 아침마다 조식을 직접 받으러 식당에 가서 음식을 들고 날랐다.

나중에 리셉션에서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하며, 미리 말해주시지 그랬냐며, 미안하다고 사과 했고, 이 후 식당에서 1층까지 룸서비스를 진행해 주었다. 아이들만 두고 식당까지 오가는 것이 불안했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조식 식당 가는길

결론적으로, 첫 선택에 고민이 많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투숙 하기 정말 괜찮은 호텔이다. 혹 누군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온다고 한다면 적극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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